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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린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호필름 제작)가 입소문의 힘을 얻고 개봉 7일차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쏟아지는 블록버스터 속에서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덕혜옹주'는 개봉 첫날인 지난 3일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지만 이후 하루 만에 입소문을 얻으며 곧바로 2위로 상승, 개봉 첫 주말에는 내내 1위를 꿰차며 흥행 상승세를 펼쳤다.
올여름 텐트폴 영화 중 유일한 홍일점인 '덕혜옹주'는 '손예진의 인생연기'라는 평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흥행력을 발휘하는 중. 특히 개봉 7일 차인 9일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의 마음에 제대로 뿌리를 내렸다. 개봉 첫 주 보다 개봉 2주차 더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개싸라기 흥행의 전조를 보이고 있어 영화계 안팎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덕혜옹주'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