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산다라박, '비정상' 男출연자들의 마음을 뺏은 센스쟁이

기사입력 2016-08-09 09:37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영원한 아이돌 산다라박의 비정상회담 나들이 스타일링

8일 jtbc '비정상회담'의 한국대표로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필리핀의 산다라 신드롬의 주인공 답게 도트 패턴의 레트로 디자인의 랩 드레스를 입고 등장, 각국 비정상 대표를 비롯 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 날 스타일링의 가장 큰 포인트 두 가지는 레트로 무드와 코랄핑크 메이크업으로 완성됐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대세는 레트로 무드-도트로 영(young)하게!

산다라박이 선택한 이날의 의상은 숄더에 패드가 들어가있는 복고풍의 랩 드레스. 가볍고 쳐지는 소재의 옷인데다 오버핏 디자인으로 자칫하면 어깨가 좁아보일 수 있지만 숄더 패드가 똑똑하게 커버해주었다. 네이비 컬러에 도트 패턴이 경쾌한 느낌. 복고스러운 패션이지만 젊은 감성이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 패턴 때문. 드레스 안에는 블랙 컬러의 이너를 입어 단정하고 시원한 느낌도 함께 주었다. 함께 매치한 슈즈는 블랙 컬러의 부츠로 앞서가는 패션리더 답게 가을 느낌도 더했다.



수줍게 물들은 코랄 핑크로 페미닌하게!

무대 위 화장은 언제나 센 언니 처럼 보이는 두꺼운 아이라인에 컬러풀한 색조를 더하지만 예능에서의 산다라는 한결 가볍고 여자여자한 느낌. 이 날 메이크업의 메인 컬러는 코랄 핑크. 아이홀을 코랄 핑크 컬러로 메우고 아이라인은 눈꼬리를 살짝 빼 또렷한 눈매를 살렸다. 한 올 한 올 공들여 마스카라 해 코팅된 속눈썹은 눈을 더 크게 보이도록 도와준다. 치크는 오렌지 피치 컬러로 애플존 위를 살짝 둥글려 표현하고 광대 옆으로는 쉐이딩을 넣어 작은 얼굴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었다. 립스틱 역시 촉촉한 코랄핑크를 사용해 페미닌한 느낌을 가득 살렸다.


악세서리는 가볍게! 네일은 라이트 퍼플 컬러로 신비롭게!

악세서리는 귀걸이와 반지정도로 가볍게 했지만 네일에 포인트를 주었다. 귀걸이는 롱앤린 디자인의 언밸런스 스타일로 움직일 때 마다 살랑살랑 움직이면서 좋은 포인트가 되어주었다. 또 이날 선택한 네일 컬러는 네이비 컬러의 옷과 잘 어울리는 라이? 퍼플의 풀커버 네일. 한가지 색상으로 통일해 깔끔하고 니트해보인다. 대신 펄, 스톤 파츠를 붙여 소박한 화려함을 자랑했다. 실버 컬러의 악세서리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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