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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vs "내 것이다! 내 사람이라 할까"
'구르미' 5회에서는 독무를 추고 김윤성(진영 분)에게 정체를 들킨 홍라온(김유정 분)과 라온에게 이상한 끌림을 느끼는 이영(박보검)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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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BS '달의 연인'에서는 이지은을 둘러싼 왕욱(강하늘)과 왕소(이준기)의 삼각라인이 구체화됐다. 이날 해수(아이유)는 왕소의 머리 장식을 돌려주기 위해 보낸 아랫사람이 연화공주(강한나)로부터 도둑 오해를 받아 매질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대신 맞기를 자처했다. 이를 본 왕소는 "저 아이는 내 것이다"라며 "그 머리 장식 원래 주인은 나니까, 저 아이를 어쩔 수 있을지 결정하는 것은 나만이 할 수 있다"고 연화를 말렸다. 다음날 왕소를 만난 해수는 "내 것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오해하기 딱 좋은 말이다. 물건도 아니고 내것이 무었이냐"며 따졌고, 왕소는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해야하는것 아니냐. 그럼 '내 사람'이라고 할까"라고 말하며 해수에게 얼굴을 밀착해 설레임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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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왕소를 위로한건 해수였다. 해수는 "여기서는 아주 일찍 칼을 잡아야하고, 죽기 싫으면 먼저 남을 죽여야하고, 그래도 어떡해요. 살고싶은 건 죄가 아니잖아요. 황자님 지금 그 마음 얼마나 괴로울지 알것 같으니까"라고 말해 절망에 빠진 왕소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두 사람의 달달한 꽃길을 예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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