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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힛 더 스테이지' 니콜이 중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무대는 러블리즈 미주-미로가 꾸몄다. 춤에 미치게 하는 크레이지 슈즈를 신고 무대를 장악한 미주는 러블리즈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이 아닌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인의 매력을 드러냈다. 무대를 끝낸 후 미주는 "러블리즈 활동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던 게 내가 원래 털털하고 예쁜 척 못 하는 성격인데 자꾸 그런 걸 하려다 보니까 어색하더라. 이번 무대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서로 다른 섹시미를 표현한 첫 크레이지 매치의 승자는 '힛 더 스테이지'에 첫 출연한 미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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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카라 출신 니콜과 3D COLOR의 단장 두부였다. 승부욕이 강한 니콜은 잠 안자고 연습하는 건 기본,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안무를 무한 반복하는 등 연습벌레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독 무대를 앞두고 긴장했던 니콜은 마지막 연습에서 제대로 안무가 되지 않는 속상함과 긴장감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니콜은 사랑에 미쳐버린 악녀 할리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심사위원 배윤정은 "카라 해체 후 처음 봤다. 나한테는 니콜이 항상 아기 같고 귀엽고 이런 이미지여서 솔직히 많이 기대 안 했다. 남자 댄서들과 많이 안 해봐서 약간 걱정했는데 굉장히 1년 동안 많이 성장한 거 같아서 좋았다"고 극찬했다.
춤에 미친 니콜의 화려한 무대는 160점을 받은 셔누를 꺾고, 중간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히든 스테이지에는 세계적인 댄스 대회를 휩쓴 힙합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JUST JERK)'가 등장해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힙합 댄스 경연대회 'BODY ROCK 2016'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쥔 '저스트 절크'는 총 12명으로 구성된 얼반 댄스팀으로 이날 무대에서 마치 한 사람인 듯한 놀라운 퍼포먼스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출연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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