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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신현준은 "정형돈의 휴식기에, 형으로서 걱정이 되어 옆에 있어주고 싶었다"라며 "자주 운동을 권하며 함께 땀 흘리곤 했는데, 어느 날 자신이 쓴 시나리오가 있다며 내게 보여줬다. 그런데 놀라운 수준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우리 제작사에서 준비 중이던 시놉시스를 그에게 건넸고, 정식으로 작가가 되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며 "중국측 제작팀도 그가 가진 실력과 재능에 놀라며 기분 좋은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이어 "'작가 정형돈'은 남들이 쉽게 찾아낼 수 없는 웃음을 발견 할 줄 아는 재능과, 다크한 면(어두운 면)까지도 섬세하게 잡아내는 두가지 머리를 가졌다"라며 "그의 어려운 결정과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우리 팀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시원한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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