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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가을을 닮은 배우' 이원근.
가을의 청명한 모습과 쓸쓸한 모습, 두 가지의 얼굴을 모두 지니고, 그 수많은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있게 스크린에, 그리고 브라운관에 담아내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원근. 이름은 조금 어색할지 몰라도 얼굴을 보면 사람들 모두 각기 다 다른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을 이원근은 TV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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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은 코듀로이 재킷을 활용한 니트 패션 또한 보여줬다. 은은한 크림색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 그는 분위기 있는 가을 무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가을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톤의 짙은 컬러감의 재킷은 이런 이원근의 남성적인 느낌을 더욱 끌어올려줬다. 재킷의 칼라를 따라 있는 털과 코듀로이 소재가 잘 어우러져 본래 이원근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분위기까지 드러냈다.
특별히 꾸미거나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이원근을 만나 더욱 빛을 낼 수 있었던 가을 스타일링. 이원근이 가진 다채로운 얼굴과 매력만큼이나 매력적이었던 그의 화보와 작품들을 본다면, 그가 가진 특유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매번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가을처럼 조용하게 마음 속에 들어와 관객들을 뒤흔드는 이원근이 보여줄 앞으로의 작품들과 활동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06sej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