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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오현경의 매력이 빛났다.
이날 오현경은 요리 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김수로를 위한 미역 성게죽을 만들었다. 다소 어설펐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인상깊었다.
또 힘들었던 과거사도 가감없이 털어놨다. 오현경은 턱관절 장애를 겪었다. 완전히 회복까지는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야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로서는 큰 아픔이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미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오히려 진짜 연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욕심을 버리고 묵묵히 연기를 갈고 닦으며 진짜 배우로 거듭났고 10년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미스코리아라는 도도한 이미지 속에 숨겨져있던 오현경의 인간미와 진솔한 매력이 다시한번 드러난 방송이었던 셈이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오현경이 계속 꽃길을 걷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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