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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윌리엄부터 대박이까지, 슈퍼맨 아이들은 천사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마법을 부린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아빠가 되려는 '슈퍼맨'의 노력은 감동 그 자체였다.
쌍둥이와 소다 남매는 소방서에서 화재 대비 훈련을 했다. 불이 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아이들은 귀를 쫑긋하며 선생님한테 또박또박 들었다. 아빠들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서도 아이들은 교육받은 대로 잘 따라 했다. 아이들만 남겨두고 불이 난 것처럼 연기를 내뿜자, 소을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차분이 방을 빠져나와 대견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런 아이들이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순간만큼 기쁜 것도 없다. 오 남매는 우승한 아빠를 위해 깜짝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오 남매가 직접 파티용품점에 가서 풍선 등 각종 파티용품을 직접 샀다. 빈 주스병을 이용해 우승 트로피를 만들고, 축하 멘트를 적은 현수막을 만들기도 했다.
알고 보면 아이들은 아빠를 쏙 빼닮았다. 보고 배우며 너무도 잘 자랐다. 재아는 풍선 갖고 싸움이 난 수아와 대박한테 엄격한 훈육을 했다. 동생이 먼저 갖고 놀던 풍선을 뺏은 수아에게 너가 잘못한 것이라고 얘기하고,작은 풍선으로 큰 싸움을 하는 무의미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아빠는 항상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건강 적신호가 켜진 샘은 윌리엄을 위해서 생활습관을 바꾸기로 했다. 윌리엄 예방접종을 받으러 간 병원에서 샘은 검사를 받았다. 고혈압에, 동맥경화가 진행 중이었다. 건강검진 결과에 샘은 충격에 빠졌다. 샘이 20대 때 50대의 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로 돌아가신 것. 아빠가 된 샘은 윌리엄에게 자신과 같은 충격을 주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한테 오랫동안 행복한 순간을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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