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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화랑' 고아라가 박서준을 보곤 첫눈에 반했다.
아로는 제대로 된 품삯을 받지 못하자 주막의 술을 마구 들이키며 "품삯은 한달에 술독 하나씩 쳐서 세 항아리"라고 호언했다.
결국 대낮부터 술에 취한채 거리를 걷던 아로는 왕경을 돌아다니던 무명(박서준)과 우연히 부딪혀 안겼다. 무명은 아로는 "내가 지금 일어설 수가 없소. 신발 좀 주워주시오"라며 붙잡고 늘어졌지만, 귀찮았던 무명은 쌀쌀맞게 그녀를 뿌리쳤다.
무명은 아로를 구해준 뒤 그대로 땅에 내려놓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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