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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너의 이름은' 8일 만에 150만 돌파 '적수 없는 흥행킹'

기사입력 2017-01-12 08:57


너의 이름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개봉 8일차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1일 14만3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의 누적 관객수는 162만812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 개봉 당시 1640만 관객 동원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입소문을 얻었다.

이러한 '너의 이름은.' 신드롬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4일 국내 극장에 상륙한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8일 만인 지난 11일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에 나섰다. 영화 속 따뜻한 메시지와 가슴 뛰는 로맨스로,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로 국적 불문, 세대 불문, 취향 불문 폭넓은 관객을 사로잡은 '너의 이름은.'은 주춤했던 재패니메이션의 재기를 알리는 중.

과연 '너의 이름은.'이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04,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기록인 301만5165명을 넘고 최고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등이 더빙에 참여하고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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