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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공유와 이동욱이 '도깨비'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배우 인생 2막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최고의 화제작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이하 '도깨비')가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월 2일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매회 뜨거운 화제랑 이슈를 낳았던 '도깨비'. 그 인기의 중심에는 단연 공유와 이동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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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의 활약이 더욱 의미가 있는 건 두 사람이 '도깨비'를 통해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공유와 이동욱은 데뷔 이후 줄곧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톱스타 자리에 있었던 배우들이지만 각각 2007년에 출연했던 '커피프린스 1호점'과 2006년 출연했던 '마이걸'(연출 전기상, 극본 홍정은·홍미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출연한 드라마들이 신통치 않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공유와 이동욱은 '도깨비'로 마침내 '커피프린스 1호점'과 '마이걸'의 벽을 뛰어넘었다. 최한결('커피프린스 1호점' 공유 분)과 설공찬('마이걸' 이동욱 분)을 능가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욱 멋지게 살려주는 두 사람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새로운 인생작을 맞이한 것. 그런 두 사람이 '도깨비' 이후에도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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