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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불야성'에서 이요원이 모두의 머리 꼭대기 위해서 내려다보면서 판을 쥐고 흔들었다.
그리고 이날 장태준은 남종규(송영규 분)와 이경의 약점을 캐 그녀의 뒤통수를 칠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이경은 이런 장태준과 송영규의 움직임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고, 손의성(전국환 분)을 이용해 성북동에서 혹할만한 미끼를 던졌다. 이경이 다른 회사 이름으로 자금을 돌려서 무진 신도시 프로젝트에 법적 문제가 될 만한 수법으로 투자를 했다는 정보를 흘린 것. 그리고 이를 들은 장태준은 박무일을 찾아 이를 알렸고, 박무일은 박무삼(이재용 분)에게, 그리고 박무삼은 건우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에 건우는 무진 신도시 프로젝트 투자사 조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경은 이런 건우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고, 건우가 추적할 경로에 딱딱 들어맞는 자료들을 심어놓으며 건우의 머리 꼭대기 위해서 내려다봤다. 이후 이경은 박무일을 찾아 지난날 장태준과 함께 손을 잡고 자신의 아버지 서봉수(최일화 분)를 잔인하게 배신했던 그들의 추악한 과거를 꺼내며 박무일을 흔들었다. 박무일은 과오를 씻고자 검사를 만나 지난날 장태준과의 있었던 일들을 폭로했고, 이는 곧바로 언론에 공개됐다. 이로써 이경은 박무일은 물론이고 장태준까지 모두 엮으면서 그들을 제대로 잡는데 성공했다.
'불야성' 20회는 오늘(24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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