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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유연석이 선배 이순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흥행 성적 뿐 아니라 극중 유연석의 성장과 성취 또한 눈부셨다. 유연석은 지난 2013년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칠봉이 역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앉았지만 '응답하라 1994' 종영 이후 출연한 작품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바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응답하라 1994' 출신 배우 중 가장 바쁘게 활동했지만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실패해 줄곧 '칠봉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전혀 달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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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연석은 자신의 배우인생에도 '김사부' 같은 스승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대학교 가서 처음 만나게 된 교수님이다. 저한테 또 다른 김사부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대학교 연기과 김태용 교수님이다. 학교 가서부터 여러 가지 배우로서의 기본과 밑바탕을 잘 다져주셨다. 그리고 이순재 선생님이다. 제가 학생때 이순재 선생님께서 저희 학교 교수님으로 계셨는데 워크샵 공연도 하고 공연 현장에서 뵙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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