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공조'와 '더킹'이 앞서거지 뒤서거니 하며 설연휴 극장가를 한국영화 잔치로 물들이고 있다.
'공조'와 '더킹'은 30일 나란히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돌파 시가도 비슷하다. '공조'는 이날 오전 12시 01분 누적 관객수 400만 2221명을 기록했고 '더킹'역시 오전 11시 300만을 넘어섰다.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른 속도이자, 지난해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내부자들'의 400만 돌파 시점을 하루 앞당긴 기록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다음 작품이다.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