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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송승헌의 연인' 류이페이(유역비)가 파격적인 팜프파탈로 변신해 치명적 사랑을 그려내며 화제가 된 '야공작'이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야공작'은 소설가이기도 한 다이 시지에 감독의 풍부한 감성을 대변하듯 상징과 은유로 가득 채워 아름답고 매혹적인 영화로 그려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색감과 타이틀이 배치된 것과 달리, 배경으로 쓰인 생명을 잃은 누에고치의 모습과 '비단의 실 한 가닥은 누에의 희생으로부터 얻는다'라는 멘트는 신비로우면서 은유적인 느낌을 전달하며, 과연 영화가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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