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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한끼줍쇼', 예능신이 돕는걸까?
철물점에 가던 길이었다는 이연복 셰프 또한 갑작스러운 만남에 당황한 듯 놀라워 했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화교 출신인만큼 성소와 중국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MC들을 놀라게 했다. 깜짝 만남을 계기로 이 셰프는 게스트 출연까지 약속했고, 실제로 다음 방송 예고편에 최현석 셰프와 함께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경규와 김종민이 한끼를 얻기 위해 벨을 누른 한 집은 알고보니 I.O.I 전소미의 집이어서 또 한 번 우연이 만들어낸 재미를 선사했다. 전소미의 부모는 외식을 하고 돌아온 길이어서 아쉽게도 함께 식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에게 햄버거를 싸주고 다른 집을 추천해 주는 등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 애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끼줍쇼'는 이에 앞서서도 서래마을에서 그 곳에 거주 중인 김수미의 이야기를 나누다 실제 외출 중이던 김수미와 마주쳐 깜짝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한 번 나와달라는 강호동의 요청에 "호동이가 얘기하면 한 번 나와야지"라고 화답해 출연을 기대케 하고 있다.
평창동 편에서 길을 걷던 '한끼줍쇼' 팀은 몸집이 커다란 반려견에 끌려가듯 산책 중인 주민에 시선을 뺏기기도 했다. 특히 그 주민은 "동완이 이모부예요"라며, 알고보니 신화 김동완의 친척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끼줍쇼'는 최근 게스트 출격과 더불어 연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희동 편 또한 5.263%(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입가구기준)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넘었으며, 이처럼 생각못한 동네 주민들을 만나는 우연마저 더해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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