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 섬에 있던 사람들, 한 명도 살아 있으면 안 돼요" 최태준의 서늘한 한 마디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또한 김기자가 가지고 있던 윤소희, 신재현(연제욱 분)의 과거사진과 발언을 통해 그가 신재현의 죽음에 실마리를 가지고 있음을 예감케 하며 안방극장의 추리본능을 자극했다. 이에 최태호를 끝까지 믿어보기로 했던 서준오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극의 흐름을 예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전 국민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아래 생존자로 귀국한 최태호는 특조위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에게 자신은 윤소희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고 반박, 그를 살인범으로 지목한 라봉희의 증언과 완전히 엇갈려 수사는 혼란에 봉착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말미에는 기자회견장에 선 최태호가 "우리를 다 죽이려했던 진짜 범인은 서준오"라는 폭탄발언을 해 무엇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무인도에 있던 사람들이 살아와선 안 된다고 주장한 최태호의 대사까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앞으로 라봉희에게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대체 진실은 무엇일지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처럼 라봉희와 최태호의 엇갈린 진술, 진실 추적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미씽나인'은 오늘(9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