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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전소미, 김소혜가 아이오아이(I.O.I) 활동 이후 약 한달 만에 재회했다.
전소미, 김소혜는 "배드민턴 등을 잘한다"며 '운동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소미는 아찔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DJ 정찬우의 "수영을 잘할 것 같다"는 질문에 전소미는 "수영하다가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태국에 갔을 때 아빠와 서핑을 한 적이 있다. 아빠를 따라가다가 파도에 휩쓸려 옆으로 밀려났다"며 "중간에 허우적 거렸다. 아빠는 계속 놀고 있었다. 다른 외국인분이 도와주셨다"고 위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아이오아이가 있게 해준 Mnet '프로듀스 101'를 회상했다. 김소혜는 "그 때 정말 열심히 했다. 다시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당시 노력을 전했다. 전소미는 "부담감도 엄청났지만, 방송을 즐기면서 했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8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 에블린 목겸담에 "싸우는 일은 거의 없는데 동생이 '전소미 왜저래'라고 무시하는 경우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연예인 병에 걸린 것 같다"며 "길가다 마주친 남학생들을 보고 '전소미 동생이라고 알아보면 어떻게'라며 모자를 눌러 쓰더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소혜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꼽았다. "음식을 너무 먹고싶다"고 이유를 덧붙엿다. 전소미는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말린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 기념일은 정했냐'는 한 청취자 질문에 두사람은 "단체 메시지 창이 있다. 다들 바빠서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5년 뒤에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목격담도 연이어 올라왔다. 청취자들은 실시간 글로 엘리베이터, 영화시사회, 가로수길, 태권도도장, 콘서트 등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 청취자는 '가로수길에서 전소미양과 트와이스 채영 양을 봤다'는 글을 올렸다. 전소미는 "트와이스랑 엄청 친하다. 단짝이다. 유독 채영과 친하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술과 관련된 질문에 소박한 꿈을 전했다. 그는 "저는 무엇을 마시던 상관이 없다. 친구들과 펜션에 놀러가서 고기 구워먹고 물놀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소미, 김소혜가 소속되었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지난달 20~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타임슬립 아이오아이'를 끝으로 약 10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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