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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멘토와 고등래퍼가 함께 꾸민 첫 무대, 지역과 멘토의 자존심을 건 본격 지역 대항전의 서막이 열렸다.
가장 먼저 대항을 펼친 지역은 최강의 라이벌 팀 기리보이&서출구 멘토의 서울강서지역과 스윙스 멘토의 경인동부 지역이었다. 1라운드는 마크&김윤호, 윤병호&김강우의 '듀엣 대결'로 두 사람의 합이 얼마나 잘 맞는 지를 판가름하는 무대였다. 박빙이었으나 350점 만점에 17점의 점수 차로 경인동부 지역이 우위를 선점했다.
이어, 딥플로우 멘토의 부산경상 지역과 양동근(YDG)의 광주전라 지역 대결이 이어졌다. '제시어 프리스타일 랩미션'에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수준 높은 랩을 보여줬다"고 극찬을 받은 부산경상 조원우가 광주전라 최서현을 39점의 격차로 따돌리며 우위를 선점했다. 고등래퍼들의 수준 높은 프리스타일 랩을 감상한 심사위원 던밀스, 지조, 멘토 서출구는 자신들의 주특기 프리스타일 랩을 즉흥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사실상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양홍원과 최하민의 대결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양홍원은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역대급 점수로 1위를 차지했고 최하민은 '멘토결정전'을 통해 같은 순위권 대결에서 '1위 of 1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기에 명실상부 고등래퍼의 'Ace of Ace'라 불릴 만 하다.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두 명의 최강 고등래퍼의 정면 대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한 '고등래퍼' 5화는 평균 1.2%, 최고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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