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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하석진 "'혼술'과 비슷한 캐릭터? 고쓰와 다르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3-13 14:34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동욱과 하석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1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베우 하석진이 '혼술남녀' 고쓰 캐릭터와 '자체발광 오피스' 캐릭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하석진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박상훈, 극본 정회현)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제안 받았을 때 전작과 겹칠 것 같아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다. 초반 비춰지는 이야기는 비슷한 부분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감독님과 얘기한 결과 이 드라마게 제 자신에게도 성장드라마가 될 것 같았다.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비리, 정치 속에서 살아 온 사람인데 중반으로 지나가면서 그런 부분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갑의 대결에 좌절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지난 드라마와 차별성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장인 잔혹사' 및 '일터 사수 성장기'를 그리는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다.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 등이 출연한다.

15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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