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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내 남편 첫사랑 알아요. 언니잖아요"
방송에서 심재복은 정나미 살인범으로 의심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이은희 역시 정나미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집사 최덕분(남기애)이 다가오자 "아줌마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희는 경찰서로 찾아가 심재복을 위로했다. "언니를 너무 이해한다. 사실은 저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말미, 이은희는 심재복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심재복은 윤상현과 한바탕 말싸움을 벌이고 집 정원에 나가 생각에 잠겼다. 이은희가 다가갔다. 심재복은 정나미가 남긴 쪽지 내용 등을 설명했다. "죽은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용서가 안 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은희 표정이 돌변했다. "상처 때문이다. 내 마음은 아직도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데 어떻게 용서하냐"고 말했다. 심재복은 앞서 경찰서에 찾아온 이은희를 떠올렸다. "그때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한 거냐? 무슨 상처를 가지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은희는 "사실 저도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오래전부터 여자가 있다. 남편 첫사랑이다. 남편 등에 항상 그 여자가 업혀 있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심재복은 이은희에게 "남편의 첫사랑에 대해 알고 있냐"고 말했다. 답변이 없자 자리를 뜨려 했다. 그 순간, 이은희 입이 열렸다. "첫사랑 알아요. 언니잖아요"라며 심재복을 노려봤다. 두 사람을 둘러싼 공기가 차갑게 변했다.
남편 첫사랑 주인공이 심재복 임을 이미 알았다고 밝힌 이은희. 과연 그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심재복 아이들을 향한 집착도 이와 관련된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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