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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시너지란 이런 것!...아형X한끼 '의좋은 형제'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3-21 16:54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바람직한 컬래버레이션이다.

JTBC 인기 예능 '아는형님'과 '한끼줍쇼'의 상부상조가 눈길을 끈다.

'아는형님'의 막내 라인인 김희철과 민경훈이 '한끼줍쇼'에 출연해 최근 녹화를 마쳤다. 4월12일 방송 예정이다.

이로써 '아는형님' 멤버 6명 모두가 '한끼줍쇼'에 도장을 찍게 됐다. '아는 형님' 멤버인 김영철, 서장훈, 이상민, 이수근이 앞서 한차례씩 게스트로 출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김희철과 민경훈까지 출연을 완료하며 강호동과 의리를 지켰다.

'아는형님'과 '한끼줍쇼'는 5%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예능의 든든한 산맥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아는형님' 출연자들과 '한끼줍쇼' 이경규가 서로의 프로그램에 출격하며 시너지를 형성하니, 예능계 '의좋은 형제'라고 할 만하다.


지난해 10월 방송을 시작한 '한끼줍쇼'는 2MC 이경규와 강호동의 '톰과 제리' 호흡을 존재감을 각인시킨데 이어 올해 초부터는 게스트 투입 전략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에서 '아는 형님' 김영철 이상민이 출연한 방송은 5.586%(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는 형님' 또한 오래전부터 이경규를 게스트로 기다려 왔다.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이경규는 강호동에 "'아는 형님'은 얻어걸린 프로그램"이라고 독설을 날리자, 강호동은 "멤버들이 하이에나처럼 기다리고 있다. 다들 눈이 벌겋게 달아올랐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남의 프로그램 신경쓸 때가 아니"라며 거절하던 이경규도 '아는 형님'이 발 벗고 나서니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최근 이경규가 '아는 형님'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강호동의 말처럼 '아는형님' 멤버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다, 멤버와 게스트가 동급생이라는 설정이기에 이경규와 형님들의 만남이 벌써부터 시청자의 웃음보를 부풀리고 있다.


나란히 상승세를 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두 예능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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