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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귓속말' 이보영의 아버지 사건을 둘러싼 소용돌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상윤과 이보영의 감정 대립 속에, 권율과 박세영이 음모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최일환(김갑수)는 이동준에게 강정일(권율)이 맡았던 청룡전자 사건을 대신 맡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강정일은 사건을 넘기면서도 "나는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혹시 해외 매각이 실패하길 바라냐"고 되물었지만, 강정일은 "신념의 판사 이동준이 법비가 되는 세상"이라며 노골적인 반감을 보였다.
이동준은 보안점검을 하며 신영주가 요구한 CCTV 영상을 찾았다. 김성식 사건에 관련된 태백의 공적 차량에는 최수연(박세영)이 타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자신의 일에 대해 "아빠가 해야하는 일, 하지만 남이 알면 안되는 일을 한다"고 답하며 냉소했다.
강정일은 아버지 강유택(김홍파)을 통해 청룡전자 사건을 되찾았고, 신영주는 백상구(김뢰하)라는 인물을 제시하며 "열흘 줄테니 이 사람과 연락하는 태백의 인물이 누군지 찾아라"라고 협박했다.
이때 최수연이 백상구의 사건을 건네며 "집행유예도 좋고 벌금도 좋으니 실형만 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동준은 "글로벌 팀을 맡은 당신과 무슨 상관이냐"고 되물었지만, 최수연은 "여긴 일이 많다. 우린 낮의 일을 하고, 그는 밤의 일을 한다"며 그의 폭력 사건들에 모두 태백이 관련되어있음을 밝혔다.
신영주는 이동준의 노트북을 이용해 그가 백상구 사건을 맡는 것을 막았다.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신영주는 백상구와 태백의 약속 장소를 알아낸 뒤 CCTV를 설치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최수연이 아닌 강정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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