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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영철은 이대로 이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김영철(변한수 역)이 드디어 이준(안중희 역)과의 대화에 성공, 그의 집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어제(1일) 방송에선 변한수가 마침내 안중희의 집에 들어오게 돼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벨을 누른 사람을 매니저로 착각한 안중희가 엉겁결에 문을 열어 두 사람이 현관에서 대면하게 된 것. 할 말이 있다는 변한수와 들을 말이 없다는 안중희의 실랑이 끝에 결국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오늘(2일) 방송될 10회의 한 장면으로 여전히 삐딱한 태도의 안중희와 안쓰러운 표정의 변한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사이에 흐르는 촘촘한 긴장감이 10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과연 두 사람 간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변한수가 이제부터 안중희를 자신의 아들로 생각하기로 다짐했기에 앞으로 이들 사이에 펼쳐질 일과 관계 변화에도 더욱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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