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고소영도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엄마였다.
이때 올라온 진욱이 재복과 정희(윤상현)의 이혼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럼 난 여기서 아빠랑 살래" 라고 말했다. 재복은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으며 "네가 아무리 미워도 엄만 널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남다른 모성애를 뽐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재복은 딸 혜욱(김보민)이 분리 불안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가슴 아파했다. 아빠와 살겠다고 했지만 아들 진욱이 걱정돼 집으로 향했다. 방치된 채 혼자 라면 끓여먹다 다친 아들을 보며 흘린 눈물은 시청자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
'완벽한 아내'는 4일 밤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