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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EBS1 '까칠남녀'에서는 김갑수가 출연해 졸혼 후 아내와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갑수는 "아내가 먼저 '공간을 달리 해야겠다'면서 개인 작업실을 마련해줬다"며 "졸혼 후 일주일에 한 번씩 아내를 만나다. 오히려 아내와 대화가 늘었고, 연애 시절 데이트하러 가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내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이다"라고 말했고, 김갑수는 "졸혼은 경제적 독립과 배우자의 이성 문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일단 미선씨가 작업실로 나와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미선은 "집은 내 명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