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별별 며느리'가 탄탄하고 참신한 막강 라인업으로 일일극의 새바람을 이끈다.
내공으로 중무장한 명품 배우들은 압도적인 무게감으로 탄탄하게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은별과 금별을 차별하는 엄마 나명자 역은 김청이 맡았다. 호불호가 분명하고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며 금별을 재벌집 며느리로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관리하는 인물. 중학교 교감으로 퇴임해 공평하고 청렴결백하지만 집에서만은 말발 안서는 별별 자매의 아버지 황호식 역은 남명렬이 연기한다. 금별의 시부모로는 개성 강한 연기력의 문희경, 최정우가 포진했다. 문희경이 연기하는 윤소희는 나명자와 고교 동창으로, 고상한 듯 보이지만 며느리 길들이기란 미명 아래 금별을 우아하게 잡는 어마무시한 시어머니다. 최정우는 명문가 코스프레를 즐기지만 졸부의 포스가 줄줄 흐르는 박상구 역을 맡았다. 박상구, 윤소희의 집안과 철천지원수 집안의 할머니 강해순역에 어떤 드라마에서도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신뢰감을 주는 김영옥이 출연해 믿음을 더할 예정이다.
깨알 재미로 웃음을 선사할 감초 연기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한주의 노처녀 고모로 음주가무 좋아하는 트러블 메이커 최순영에 개성 넘치는 배우 박희진이 출연해 특유의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인다. 생활력 강하고 섹시하고 엽기적인 매력의 동네 상가 미용실 주인 오미자 역은 오주은이 맡는다. 생명의 은인인 최한주를 짝사랑하며 철벽남 공략으로 오미자 테러, 오미자 참사를 일으키는 인물. 그런 오미자를 짝사랑하는 태권도장 노총각 사범 장대풍은 장성원이 연기한다. 오미자에게 매력 어필을 위해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지만 순수함을 미워할 수 없는 뚝심과 정열의 사나이다.
'별별며느리' 제작관계자는 "생동감 넘치는 젊은 배우들부터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중심을 잡아줄 명품 중견 배우, 신선한 매력의 새 얼굴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이들의 연기가 시너지를 일으켜 웃음부터 감동, 쫄깃한 긴장감까지 모두 잡을 드라마가 탄생할 전망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내 딸 금사월',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진 PD와 '싱글파파는 열애 중', '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의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젊고 신선한 일일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별별 며느리'는 '황금주머니'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