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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짜뉴스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처음에 멤버들은 거짓말로 속마음을 숨기려고 했지만 전문장비의 정확성을 피할 수 없게 돼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심박수를 이용한 거짓말 테스트를 통해 진실 검증 시간을 가졌고 멤버들은 테스트기에 앉았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라는 질문에 "아니오"를 외쳤지만, '거짓'으로 판명돼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 일부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는 질문에 "네"를 외쳤고, 진실로 판명돼 이를 듣는 멤버들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여의도에서 이뤄지는 추격전 속에서 누가 술래인지 알 수 없는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들 사이에 전파된 거짓 뉴스로 모두가 혼란에 빠져 추격전의 향방은 안갯 속으로 빠졌다. 실제로 술래는 0명. 의심만 팽배했던 추격전은 박명수의 거짓뉴스로 뜨겁게 달궈졌다. 박명수는 "정준하가 범인이다"라는 말을 전 멤버에게 퍼뜨렸고, 결국 자신은 1만대군을 연상케하는 26명의 거짓말 그림자를 달게됐다.
착한 추격전 종료. 김태호 PD는 술래가 없다는 사실에 분개한 멤버들에게 "사실이 아닌 추측, 선입견, 의심들이 가짜뉴스로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보여드렸다"며 "오늘 술래가 몇명인지 말씀 못드린다고 했을 뿐이다. 한명도 없었지만 제작진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관문은 '진실의 종'. '상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하겠느냐'는 질문에 양세형, 하하, 모두 "네"라고 답했지만 심박수가 흔들리며 거짓 판정을 받았고, 결국 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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