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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글로벌 무대로 영역을 넓힌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시 신드롬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트와이스는 이전에 국내 신보를 내고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겠단 각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트와이스 아홉 멤버의 개성이 묻어나는 단체 이미지를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티저 이미지에서 멤버들은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의 교복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소화했다.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스쿨룩을 택한 트와이스의 신곡 제목은 '시그널'(Sign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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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반 시장에서 걸그룹은 약세로 평가받지만 트와이스는 예외였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세번째 미니앨범과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각각 걸그룹 최고 앨범 판매량 1, 2위 모두를 차지했다. 3~4만장 판매고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그룹 앨범 시장에서 거둔 독보적인 판매량이었다. 팬덤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올린 결과다.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될 일본활동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일본 NTV 프로그램 'ZIP!'의 'SHOWBIZ BRAVO'가 현지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식 데뷔 전에도 불구 80%의 인지도를 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본 데뷔 목전의 한국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는.2015년 메이저 데뷔 후 1년 만에 9개 국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편 이상의 CF에 출연하고 있는 세계가 주목하는 그룹"이라고 트와이스를 소개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7월 2일에는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도 연다. 국내에서 음원, 음반, 공연계를 휩쓸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가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단 각오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