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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영화 '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보완관' 주역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진웅은 500만 관객 공약을 걸었다. DJ 컬투는 보안관팀에 "관객 500만명이 넘으면 네 사람이 굴러서 등장 해달라"고 제안, 조진웅은 "알겠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네 사람은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으로 배정남을 지목했다. 컬투는 배정남에게 "모델도 하고, 운동 많이 하시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배정남은 "장기들이 약하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배정남은 '쇠' 한글자로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한 청취자는 '보안관에서 목걸이를 하고 나온다. 게르마늄이냐'고 질문했다. 배정남은 단호하게 "쇠"라고 말했다. 또 배정남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다며 "춤추고 재미있게 녹화하고 왔다"고 밝혔다.
보안관 출연진은 서로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배정남은 "촬영장 분위기 정말 좋았다. 행복했다"며 "숙소에서 3~4달 같이 살았다. 정말 같이 출근하고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배정남 씨가 촬영 뒤풀이 때 울었다. 순수하다. 우리 영화 마스코트다"고 칭찬했다. 김성균은 "촬영 끝나고 배정남 씨 금단형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집 하나 구해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고, 조진웅은 "꼭 그렇게 해야하냐"고 반전토크로 웃음을 이어갔다.
배정남은 같이 출연한 배우들 장점을 소개했다. 이성민에 대해서는 "평소 말을 잘 걸어주신다"고 말했다. "조진웅 형님은 멋진 말을 말이 한다. 단어가 장난 아니다"고 언급했다. 김성균을 향해 "정말 편하다. 형이 있으면 말이 편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네 사람 목격담도 쏟아졌다. 어린이 대공원, 한남동, 공항, 마트 앞에서 봤다는 청취자 글이 올라왔다. 한 청취자는 '배정남 씨가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실시간 글을 올렸다. 배정남은 반려견에게 "사랑한다"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또 방소내내 웃음을 안겨준 '쇠'를 언급하며 "쇠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보안관' 팀은 유쾌한 인사를 남기며 라디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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