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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노라조가 시즌2를 예고한다. 중국에서 10년간 활동해온 실력파 보컬리스트 원흠을 새로 영입한 노라조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장해 새 출발한다.
마치 이혁을 연상케 할 만큼 닮은 꼴인 새 멤버 원흠은 미남형 외모의 엔터테이너다. 조빈이 영입에 공을 들일 만큼 다재다능한 원흠은 일본의 유명 AV배우이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아오이 소라와 'JAM'이란 글로벌 댄스그룹을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3인조 댄스그룹인 JAM에서 원흠은 청일점 멤버로 두 여성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참신한 새 얼굴을 찾던 조빈은 설득과 논의 끝에 원흠에 팀 활동을 제안했고 노라조는 다시 안정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혁이 샤우팅 록 창법에 정통한 보컬리스트였다면, 원흠은 다양한 장르에 최적화된 고음이 장점이다. 조빈과 새 멤버 원흠은 기존 노라조의 장점은 유지하되, 보다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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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서 노라조의 존재는 특별하다. 1집 '첫 출연'으로 데뷔해 '슈퍼맨', '고등어', '카레', '니 팔자야' 등의 개성 넘치는 곡으로 사랑받은 노라조는 '슈퍼맨'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속 캐릭터로 분해 특유의 무대로 호평받았다. 조빈은 선글라스에 코트를 입고 화분을 든 레옹으로, 이혁은 단발머리의 마틸다로 파격 변신하는 등 거침없었다. 단순히 엽기나 코믹요소 등 외형적인 면을 강조한게 아닌,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아온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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