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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선녀인줄 알았더니 나뭇꾼이었네'
김희선은 "평소 집 짓고 평상 만들고 못 박고 이런 걸 좋아한다"며 목공예를 즐기는 반전 취미를 공개했다. 우이도에 교회를 짓는 목사님께 목재를 얻어온 김희선은 직접 설계하고 자로 크기를 재어 톱질까지 나섰다. 여신으로서의 자태는 온데간데 없이, 영락없는 나무꾼 자세로 톱질을 하는 김희선의 낯선 모습에 강호동과 정용화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무에 한쪽 발을 얹고 톱질에 전념한 김희선의 뒷모습을 본 정용화는 "저 뭘 잘못 본 줄 알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엉뚱한 김희선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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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 태항호는 주인 할머니와의 알콩달콩한 케미로 웃음을 줬다. 할머니 염소를 산책시키다 자신이 염소에 끌려 다리며 강제 산책 하는가 하면, 할머니가 낮잠을 주무시는 동안 집안 곳곳을 페인트칠을 해주며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할머니가 일어나시자 아픈 어깨를 안마해 드리며 외로웠던 할머니의 진짜 손주가 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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