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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이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드디어 부부가 됐다.
변한수(김영철)는 변혜영에게 "혼수를 장만하라"며 봉투를 건넸지만, 나영실(김해숙)은 변혜영과 차정환의 결혼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이 과정에서 변미영(정소민)은 "안 배우님 가족사가 알려지면 안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못 갈 것 같다"며 결혼식 참석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를 들은 안중희(이준)는 "강 대표가 오바한 거다. 난 괜찮다"며 참석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연습실에서 축하공연을 위해 춤연습을 하고 있던 변미영. 그는 안중희를 보고는 "춤을 가르쳐달라"며 애교를 부리며 안중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변준영(민진웅)은 변혜영에게 "큰 돈도 아니고 세탁기 하나 살 정도다"라며 돈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동안 부족한 오빠 대신에 장녀 노릇하느라 고생했다. 공무원 합격해서 조금은 떳떳해지고 선물도 해줄 수 있어 좋다"라며 변혜영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에 변혜영은 "그동안 버릇없이 굴어서 미안하다"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후 변혜영은 변라영(화영)에게는 명품 가방을, 변미영에게는 라식 수술을 결혼 선물로 해줬다. 또 변한수와 밥을 먹으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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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녀(송옥숙)는 리무진을 타고 등장, 뿐만 아니라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변혜영은 "미안할 건 없는데 좀 그렇긴 하다"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동생들의 축가 등 행복한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때 나영실은 "엄마가 지금 아니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마이크를 잡았다"며 "엄마가 속 좁게 굴어서 미안하다. 엄마가 서운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집을 나간다고 하니 엄마 가슴에 구멍이 난 것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변혜영 역시 "엄마는 내 평생의 롤모델이다"며 "사랑해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