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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소중히 간직하십시오.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옥지환을 건네고 간 민유환(오희중 분)과 혜명공주, 두 사람의 대화 장면이 처음 공개되며 감춰졌던 비밀이 드러났다. 그동안 정인의 정표인줄만 알았던 옥지환이 사실은 어머니의 물건이었던 것. 한씨가 살아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한 그는 꼭 모셔오겠다 했지만 이는 기약 없는 약속이 됐다.
이 과정에서 오연서는 혜명공주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더욱 안정된 연기와 표정을 선보이며 극의 아련함을 극대화 시켰다는 반응. 주원 역시 위기에 노출된 그녀를 걱정하는 견우의 진심을 리얼하게 담아냈고 로맨틱한 열연으로 두 사람 사이의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한편, 방송 말미 혜명공주가 받은 민유환의 서찰이 정기준 일행의 함정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그녀에게 또 다시 생명의 위협이 닥쳤다. 견우(주원 분)와 강준영(이정신 분)의 도움으로 끝까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민유환과 폐비한씨에 얽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1, 12회는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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