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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김동률식 진지함 어색, '발라더' 내려놓으니 편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6-18 02:0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존박이 엉뚱발랄한 예능돌의 이미지로 전환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밤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위험한 오빠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이석훈-존박-에디킴-최낙타가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의 설렘을 유발했다.

존박은 자신이 처음으로 썼던 곡인 '그만'으로 무대를 열었다. 존박은 "이 노래는 대학교 때 처음 만났던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쓴 노래인데 좀 안좋게 헤어졌다"고 설명했고, 유희열은 "존박 씨 노래가 보통 슬픈데 이 노래는 축제같은 느낌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발라더가 아닌 예능돌의 이미지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다. 김동률 선배처럼 음악 진지하게 설명하는 스타일이 안맞더라. 내려놓으니까 훨씬 좋다. 전 카메라가 정말 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존박씨가 동료 선후배 만나면 편하게 다독여주고 재밌게 해주는 사람으로 유명하다"며 "참 보기 좋다. 음악 고민할 때는 또 치열하다"고 칭찬했다.

이날 "라디오 진행을 하며 일주일에 22곡을 직접 추천한다"는 존박은 "내 노래는 쑥스러워서 절대 못 틀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존박은 추천하는 노래를 즉흥 라이브로 들려주는 '존크박스' 시간을 가졌는데 '비 오는 날 같이 듣고 싶은 노래', '연애 시작 전 썸남썸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고백을 앞두고 우물쭈물하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등 모든 상황에 본인의 노래를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곡 'DND'를 발표 예정 중인 존박은 "세계적인 영국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가 작곡"했다며 스케치북에서 'DND'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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