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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수퍼카에 취한 하루…'허세만은 전성기'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6-18 22:5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오랜만에 수퍼카를 탔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감을 되찾은 이상민의 허세가 폭발했다.

18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수퍼카를 모는 이상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가까운 지인인 유명 저널리스트 신동헌 씨의 고급 스포츠카를 빌려탄 것. 이상민은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고급 차들을 둘러보며 수퍼카 수집에 열중했던 자신의 전성기를 떠올렸다.

이날 이상민은 신동헌과 함께 슈퍼카 매장 '아이쇼핑'에 나섰다.

이상민은 '한 대에 3억 6000만원'이라는 말을 듣자 "휠만 1000만원은 하겠다"며 혀를 내두른 뒤 "사진이나 한 장 찍어달라"며 허세용 사진을 찍었다. 이어 람보르기니를 타봐도 되냐고 물은 뒤 "수퍼카를 탈 땐 예의를 지켜야한다"며 비닐 신발 커버를 꺼내 신는 매너를 선보였다. 람보르기니의 가격은 무려 3억9000만원.

이상민은 22년만에 느끼는 수퍼카 느낌에 취해 한껏 힐링했고, 신동헌은 "빚 70억이나 73억이나 별 차이 안나지 않냐"며 그를 부추겼다. 이상민은 '연예인 DC 가능하다'는 말에 솔깃하면서도, 현실을 떠올리며 허세 사진을 찍는데 그쳤다. '재떨이만 800만원, 최대 60개월 할부'라는 말에 이상민은 "600개월 할부를 해주면 월 48만원인가? 근데 50년이야"라먀 한숨을 쉬었다. 작은 자동차 모형을 보며 "이건 살 수 있다"고 마지막 허세를 부렸지만, 그 모형의 가격은 무려 2100만원이었다.

이상민은 "여기 내가 살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허탈하게 웃은 뒤 "사는 것처럼 계약서에 싸인이나 한번 해보자"라는 말로 이날의 힐링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미우새' 토니안은 극악의 민폐객으로 등극했다. 자신이 얹혀사는 강타의 집에서 늦잠은 물론 환송회와 생일파티를 열었다.

18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강타의 집에서 열린 토니안의 생일파티 모습이 방송됐다. 토니는 자신의 집을 수리하는 동안 절친 김재덕과 함께 강타의 집에 얹혀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의 애견은 구석구석 자신의 대소변으로 흔적을 남겼다. 김재덕은 아침부터 "토니형 생일에는 내가 항상 미역국을 끓여줬다"면서 분주하게 생일파티 준비에 나섰다.

강타는 "환송회도 내 집에서 하고, 생일파티도 내 집에서 하냐"면서 허탈하게 웃었다. 알고보니 최근 변호사 동생이 독립해서 나갔던 것. 토니와 김재덕, 변호사 동생이 화기애애하게 술잔을 기울일 때, 강타는 강아지의 흔적을 지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김재덕은 "토니형이 굴비를 좋아한다"면서 생선을 구웠다. 강타는 생선 굽는 냄새를 생각하며 탄식하면서도 온화하게 웃었다. 토니의 고기도 직접 구워줬다.

가장 나중에 일어난 토니는 자신의 생일상을 즐겁게 먹었다. "내가 1년에 미역국 2번 먹는다. 재덕이 한번 엄마 한번"이라면서 "재덕이는 3분, 어머니는 2시간짜리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는 "강타의 집에서 '삼시세끼'를 찍고 싶다. 강타가 세 끼를 다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강타는 "아니 그걸 왜 우리 집에서 해?"라며 질색했다.

이날 박수홍은 기대감에 가득 차 이비자의 누드 비치를 찾았다. 하지만 누드비치는 텅텅 비어있었다. 이어 이비자의 클럽을 찾아나섰지만, 대부분의 클럽들은 비수기를 맞아 문을 닫은 상태였다. 6-10월에 사이에만 영업한다는 것. 허탈해진 박수홍은 가까스로 작은 클럽을 찾아 아쉬움을 달랬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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