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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어머니의 죽음의 비밀을 알았다.
민유환은 끌려간 곳에서 정기준과 마주했고, 곧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다. 어두운 밤이 되도록 혜명공주가 민유환을 찾아다니자, 견우는 "수배자를 만나서 뭘 어쩌려는 것이냐. 마마께서 그 분 때문에 더는 위험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에도 견우는 혜명공주의 옛 정인인 민유환에 대해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휘종(손창민 분)은 혜명공주를 계속 견필형(조희봉 분)의 집에 두어도 될지 걱정했다. 결국 휘종은 혜명공주에게 "피접을 접을 것이다. 궐로 돌아오거라"라고 명령했다.
견우와 혜명공주는 본격적으로 민유환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춘풍(심형탁 분)은 두 사람을 민유환이 납치된 곳으로 데리고 가줬다. 그리고 눈 앞에서 민유환이 죽은 것을 본 혜명공주는 충격에 휩싸였다. 혜명공주는 "이번에는 어마마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오열했고, 견우는 그런 공주를 위로해줬다.
그런데 우연히 견우와 혜명공주는 죽은 민유환이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민유환은 "3년전, 중전마마를 모시러 갔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다. 서둘러 마마에게 알리려고 했지만, 억울한 누명에 씌워 도주할 수 밖에 없었다. 정기준 그 자를 조심하라"라고 알려줬다.
한편 휘종은 혜명공주의 혼사를 추진시켰다. 이에 정기준은 혜명공주와 청과의 혼사를 추진했지만, 휘종은 "공주를 청으로 보낼 수 없다"고 대립했다. 그러나 정기준과 신하들은 공주의 폐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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