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이 예상대로 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21일 0시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7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서버 130개를 준비하고 '리니지M'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했던 서버의 수는 120개이다.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서버 10개를 새롭게 추가했는데, 서버 130개는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규모이다. '리니지M'의 커뮤니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M톡(MTalk)'도 애플 앱스토어 전체 앱 인기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매출 결과 반영에 시간이 걸리는 구글플레이에서도 1위 등극을 예상할 수 있다.
이미 '리니지M'은 출시 전 사전 예약자만 550만명을 기록하며 초대박을 예고했다. 하지만 게임 내 개인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시스템을 바로 탑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출시하면서, 20일 장 막판 주가가 11.41% 떨어졌고 이에 대한 여파로 21일 9시4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6% 더 떨어진 34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초까지 거래소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출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무기 마법주문서, 갑옷 마법주문서 등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푸시(Push) 메시지를 수신 설정하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8월 30일까지 게임 앱에서 푸시 설정하고 픽시의 날개 깃털, 변신 카드 상자 등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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