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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승호의 선택은 김소현이었다.
이날 이선(엘)은 세자로부터 짐꽃환 해독제를 받았다.
이후 이선은 한가은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림과 동시에 보부상 두령이 진짜 세자임을 밝혔다.
한가은은 세자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세자는 "널 잃을까 두려워 말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한가은은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라며 절규했다. 세자 역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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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게 된 대목은 이선에게 "세자를 죽이면 진짜 왕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이선은 세자를 궁으로 불러들인 뒤 "저하께 보위를 돌려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목에게 세자 저하가 살아 있다고 했는데 이제 곧 저하를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혀올 겁니다"고 말했다.
함정에 빠진 세자. 그를 살린 건 다름 아닌 상선(이대로)이었다.
대목은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한가은을 납치했다. 대목은 세자에게 한가은을 살리고 싶으면 홀로 찾아오라고 서찰을 보냈다.
세자가 나서려는 찰라 매창(이채영)과 우보(박철민 분)가 막아섰다. 한가은과 백성 모두의 생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한가은을 구하기 위해 대목 앞에 홀로 모습을 드러낸 세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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