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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김수현 "전라노출·베드신, 부담감마저 욕심났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6-26 17:05


영화 '리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배우 김수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 영화다. 김수현,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이사랑 감독 작품으로 28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6.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속 파격 노출, 베드신을 소화한 것에 대해 "파격 장면이 주는 부담감마저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 코브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 1인 2역을 연기한 김수현,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사도진 역의 조우진, 장태영의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의 최진리, 이사랑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김수현은 전라노출, 수위 높은 베드신 등을 소화한 것에 대해 "'리얼'은 김수현의 '20대 마지막 대표작'이라는 수식어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표현한 장태영의 끝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영화 속 수위가 높은 부분이 있다. 부담감마저 욕심이 났다. 말 그대로 도전해 본 것 같다. 공부가 많이 됐고 오늘도 내일도 공부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설리 등이 가세했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 로맨스' '사랑을 놓치다'를 집필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촬영 후반 김사랑 감독으로 교체됐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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