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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안재홍에게 최종 이별을 통고했다.
하지만 백설희는 최종적인 결별을 통고하러 온 거였다. 백설희는 "내 짐도 좀 챙겨줄래?"라고 말했다. 실수였다는 김주만에게 백설희는 "실수 아니잖아. 하루 아니잖아. 너 전화 무음으로 해놨었잖아"라며 "네가 걔한테 달려갈 때마다 내 발밑 무너지는 거 같았어. 너 걔한테 달려가는 줄 알면서도 내 심정 어땠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만이 "정말 사고가 있었다"고 변명하자 "신경이 쓰였지, 외면할 수 없었지? 네가 내 손 놓은 거야. 네가 내 손 놓고 가도 난 가만히 제 자리에 있을줄 알았겠지만, 이제 안 그러고 싶어"라고 강조했다.
김주만이 "이런 애 아니잖아. 독하게 그래."라고 말했지만, 백설희는 "난 너한테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도 없어. 후회는 니 몫이야"라고 잘라 말한 뒤 "내 짐 밖에 내놓아줘"라고 말하곤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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