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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이 담긴 프로덕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덕션 코멘터리 PART1은 뜨거웠던 촬영 현장의 모습과 함께 '군함도'를 완성하기 위한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류승완 감독은 "블루스크린 앞에서 배우들이 가짜 연기를 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가보자"라며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세트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류승완 감독이 "20여 년 영화 인생에서 가장 역대급 경험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공을 들인 탈출 장면은 조선인들의 열망과 의지가 폭발하는 고조된 감정과 액션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명장면으로 수많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되어 기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실적인 액션을 완성한 정두홍 무술 감독은 "역사의 아픔도 있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 자체도 아팠으면 했다. 모든 감정이 맞아 떨어지는 액션은 향후 10년 안에 못 만들 것 같다"고 전해 '군함도'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액션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에 대한 아낌 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군함도'를 이끌었던 류승완 감독은 "제가 그동안 만들었던 모든 영화들과 완전히 다른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만이 체험할 수 있는 강렬한 영화적 체험이 될 것 같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영화를 위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을 담은 '군함도' 프로덕션 코멘터리 PART1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가세했고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군함도' 프로덕션 코멘터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