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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배정남의 '무한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 '우짜다 이래 됐노 싶다'는 그의 말처럼, 연일 각 포털사이트 연예면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핫 가이'가 됐다.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설왕설래' 주인공이 된 그는 "아직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피하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긍정적인 각오와 입장을 밝혔다.
배정남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영화 '보안관'의 배우이기 전 그는 패션모델이다. 영화로 제작된 유명 웹툰 '패션왕'의 실제 인물로도 잘 알려졌다. 한 때 (상대적으로) '키 작은 남자들의 희망'으로 불린 남자였다.
하지만 굴곡진 세월 속 수년 간 몇몇 영화의 단역으로나 간간히 얼굴을 비쳤던 배우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새 배역에 상관 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신 스틸러'이자 핫한 '예능 도우미'로 주목받고 있다.
중요한 건 그의 도전이다. 비록 '무한도전'이 아닌,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그에게 도전은 결코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허세나 가식은 없다. '배정남답게' 있는 그대로, 언제나 당당하고 솔직하게 현장에 녹아드는 모습. 정 많은 남자, '정남이'로 불릴 수 있는 친근함과 진솔함이 그의 진짜 매력이다. 배정남의 전천후 활약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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