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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여성래퍼 겸 보컬 헤이즈가 '음원퀸'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신곡 '날 너무 모르고'가 꾸준히 1위를 지킨 가운데, 비가 오면 공개할 예정이었던 히든 트랙도 역주행 끝에 1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헤이즈의 새 앨범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는 3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 발매하겠다는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끈 이 곡은 마침 컴백날 비가 내린 덕에 함께 공개됐고 이날 장마와 더불어 2곡을 1위에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헤이즈는 스포츠조선에 "제 이름으로 나온 음악을 일단 믿고 한번이라도 들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 진심과 제 이야기를 담은 곡들을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만든 음악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행복하고 기쁩니다. 음악을 만들고 부를 때 항상 진심을 담아내고 또 그 진심이 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이번에도 저의 진심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도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헤이즈는 보컬과 랩 파트를 모두 소화하며 이별과 사랑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싱글, 앨범, 드라마 OST를 두루 발표한 헤이즈는 이번 음반으로 20대 여성의 믿고 듣는 음원퀸이 됐다.
hero16@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