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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6일 방송된 <신상 터는 녀석들> 에서는 "장맛비에 흠뻑 젖어도 세젤예, 세젤남이 될 수 있는 신상"을 주제로 남녀 대결을 펼쳤다.
여자팀인 나르샤와 김정민은 서장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서장훈 맞춤형 우산'을 준비했고, 상황극을 통해 연인들의 우산 쓰는 방법을 선보였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이 우산이라면 키스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가능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허경환은 갑자기 일어나서 "우리 방송은 무슨 방송이길래 키스 얘기만 500번이 나오는 것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키스 명소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허경환은 "잦은 뽀뽀에 키스가 나온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정민이 "명언이다"라며 공감 표하자, 허경환은 한번 더 "뽀뽀가 잦다보면, 여자들이 뽀뽀만 하려고 뗐는데 혀가 급하게 나오는 친구가 있다"며 생생하게 재연해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심지어 출연진 전원은 허경환의 입담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서장훈은 "최근에 한 얘기 중 가장 웃겼다. 이 얘기가 편집되면 우리 프로그램 정체성이 없어지는 거다."라며 휴지까지 동원해 눈물을 닦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르샤는 서장훈에게 신장 차이가 있을 텐데 키스를 어떻게 하는지 묻자 "키스를 꼭 서서 해야 되나? 앉아서도 할 수 있고, 누워서도 할 수 있다."라며 직접 일어나 몸소 자신의 키스 방법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매주 나만 알긴 아깝고 남 주긴 더 아까운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터는 녀석들>은 목요일 밤 9시 코미디 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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