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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연기로 여운을 남기는 배우 김응수, 먹방 요정 개그우먼 김민경,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외모를 자랑하는 아이돌 아스트로의 차은우, 문빈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사연에는 고민이 너무 많다는 13세 초등학교 여학생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저희 아빠 때문에 창피해 죽겠어요! 갑자기 공유 머리를 하겠다더니 오달수 아저씨 머리를 하고 왔구요. 맨날 해병대 티를 입고 마트도 가고~ 회사도 가고~ 심지어 여행도 가요! 저희 아빠 그만 좀 말려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이 싫어하는데도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시내든 마트든 어차피 다 내 구역이다"라며 확고한 본인만의 스타일을 강조해 주인공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평소 즐겨 입는다는 패션을 사진으로 확인한 김응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아버지 때문에 창피한 13세 여학생의 이 사연은 7월 1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