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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광주민주환 운동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잠입을 시도하는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를 연기한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그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이번 작품메서 그는 목숨을 걸고 광주 민주환운동의 현장을 기록한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기자 피터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상찮은 상황을 듣고 취재를 위해 광주로 향했고 그곳에서 기자의 신분을 숨긴 채 계엄령이라는 삼엄한 통제를 뚫고 광주의 참상을 생생하게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린 언론인 피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날 그는 영화를 출연하기 전에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었다고 솔직히 말하며 "사건의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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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아는 게 없었다. 사건에 대해 들은 후 상당히 놀랐다. 장훈 감독이 많은 교육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도 몰랐는데 어떻게 보면 한국이나 아시아 외에서 이 사건을 모른다는게 놀라웠다. 일부 다큐멘터리를 받기도 했는데 그런 다큐 자료도 많지 않았다는 게 놀라왔다. 장훔 감독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에게 필요한 안정감을 들었고 다양한 영감을 줬다. 저의 관계안에서 스토리 안에서 중요한 것이 뭔지 어떤 것들이 중요한 것이 뭔지 알게 됐다. 자료를 리서치 하려고 노력했는데 많은 자료가 없더라. 그래서 자료 찾는게 쉽지 않았다. 특히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스토리는 이제야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져야 할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이어 그는 잘 몰랐던 사건을 다룬 한국영화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훌륭한 대본'으로 꼽았다.
"대본을 읽자마자 이 작품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대본 감독 배역, 저는 이걸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다. 그 나머지는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에서 경험은 저에게 상당히 이국적이었다. 그래서 영화 마칠때까지 적응을 못하고 돌아왔다.(웃음)"
그는 작품을 준비하는 자기만의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작품을 준비하는 저만의 준비가 있는 건 아니다. 리서치를 많이 할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이 작품은 대본이 충분이 이 내용을 전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리서치를 한 이후에 장훈 감독을 믿고 그의 리드 하에 연기를 하게 됐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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