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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세아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내면연기뿐만 아니라 외면적으로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비밀의 숲' 속 '연재패션'이 바로 윤세아가 만들어 낸 외면적 표현의 장치. 윤세아는 도도하고 화려한 겉모습을 지닌 이연재를 더욱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헤어 스타일링부터 의상, 소품까지 살뜰히 챙기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윤세아의 섬세한 연기력은 마지막 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남편 창준의 죽음으로 슬픔에 가득 찬 감정연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창준의 무덤 앞에서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윤세아는 마지막까지 독보적인 캐릭터 분석력으로 연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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