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장르물 명가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구해줘'가 드디어 5일(오늘) 야심찬 포문을 연다.
'구해줘'는 무지군에 터를 잡은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민낯을 세세하게 파헤치며 매 회마다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 전망이다. 구선원의 교주이자 영혼의 아버지인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집사 강금실(박지영), 겉으로 친절하기 그지없는 구선원 총무 조완태(조재윤 분)가 임상미(서예지 분), 김보은(윤유선), 임주호(정해균) 가족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나아가 영혼의 파괴를 일으키는 과정이 면밀히 전개되며 극도의 현실감을 더한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구선원의 비밀스러운 부흥회 장면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격한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NO2. 무거움 누그러뜨릴 '뜨거운 촌놈 4인방' 과 사이비 감금 소녀의 행보
#NO3. '내공 만렙' 연기 고수들이 의기투합한 무지군 사람들
'구해줘'의 배경이 되는 시골 마을 무지군의 인물들로는 관록의 연기 고수들이 포진해 극을 더욱 탄탄하게 이끌어간다. 군수 재선을 위해 선거 운동에 한창인 한상환의 아버지 한용민(손병호 분)과 보좌관 이지희(강경헌 분)는 알 수 없는 속내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구선원이 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알면서도 눈을 감는 경찰 우춘길(김광규 분)과 구선원을 본격적으로 파헤쳐보려는 형사 이강수(장혁진 분)의 행보를 통해 '현실과 타협하려는 자'와 '현실을 바꿔보려는 자'의 대조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 그런가하면 구선원으로 인해 정신이 파괴돼버리는 김보은(윤유선)과 임주호(정해균)의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각별한 울림을 전하게 된다.
#NO4. 원작 웹툰 '세상 밖으로'를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
'구해줘'는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재창조된 캐릭터 플레이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원작을 뛰어넘는 고퀄리티 드라마 탄생을 자부한다. 특히 조금산 작가는 지난 2일 '세상 밖으로' 웹툰 홈페이지에 드라마 특별편인 '구해줘' 스페셜툰을 공개, 무려 4년 반 만에 '세상 밖으로'의 캐릭터를 직접 그리며 드라마 홍보에 나설 정도로 '구해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강력한 믿음을 보이고 있는 터. 이에 '구해줘'는 원작을 사랑한 팬들과 원작을 '구해줘'라는 드라마로 처음 접하는 '오.드'(OCN 드라마) 마니아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높은 완성도로 장르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구해줘'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사이비 종교 소재를 바탕으로 스릴러와 사회 풍자, 코믹한 요소까지 버무려 한 여름 밤 차원이 다른 시원함을 안길 계획"이라며 "뼛속까지 서늘하게 만드는 전개와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맞서는 청년들의 겁 없는 돌진을 바탕으로, 마지막회까지 정주행을 결심하게 하는 '믿고 보는 작품'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구해줘'는 오늘(8월 5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