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핑크의 순수한 청정 리액션이 폭발했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걸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특히 그동안 '블랙핑크앓이'를 해온 김희철은 격한 환영으로 반겼다.
멤버들은 "지수 아버지에게도 돈을 빌렸나"라며 장난 했고 지수는 "아빠 친구한테 반말하는 날이 오다니"라며 너스레로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입학신청서'에서 블랙핑크는 독특한 특기, 장점 등을 밝혔다. 이에 '아형' 멤버들에게 직접 보여주려 했지만 되려 멤버들에게 '스틸'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 어깨 위에 물병 올리기, 박스어, 어깨돌리기 등 때묻지 않은 순수함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리사는 태국에서 유명하다는 춤을 직접 선보였고,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별따기' 춤에 매료됐다. 이에 강호동은 냉면먹는 춤으로 화답했다.
|
제니는 이상형에 근접한 '아형' 멤버로 '이수근'을 선택했다. 의외의 선택에 "얼굴은 철저히 안본다. 내적인 면을 많이본다. 성격이 좋아보인다"라면서도 "계속되는 장난에 어느정도 얼굴은 본다"고 번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체격조건이 좋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제니는 강호동을 꼽았지만 "목 밑으로만 이상형이다"라고 답해 '아형'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리사는 14살에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아버지가 타지에 딸을 혼자 보내는 것에 걱정해 반대하셨지만 '난 잘 할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제니 역시 15살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YG에서 연습생으로 가장 처음 공개됐다. 5년 후에 데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YG오디션 당시 양현석으로부터 '가수 중에 누가 제일 좋니'라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동방신기라고 대답했더니 3년 내내 '기승전 동방신기'라고 불렸다"고 뒤끝이 긴 양현석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2부 꽁트에서는 '아는형님'과 블랙핑크와 함께 꾸민 납량특집이 그려졌다. '여고귀신'으로 변신한 블랙핑크와 각종 나라의 귀신으로 분한 '아형' 멤버들은 저주탈출 귀신 상식 퀴즈를 펼쳤다. 블랙핑크는 '아형' 못지않은 센스있는 오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